이번 르노삼성의 물품대금 조기 지급은 명절을 앞두고 자금 소요가 집중되는 중소 협력사들의 운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조기 지급 대상은 65개 협력사로, 이들 협력사는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18일 일찍 대금을 지급받게 된다.
르노삼성은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명절 전 물품대급 조기 지급을 꾸준히 이행해오고 있다. 지난해 2월에도 설 명절을 앞두고 72개사 협력사에 약 146억원, 9월 추석 명절을 앞두고 69개 협력사에 약 91억원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구매본부장 황갑식 전무는 "매년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일시적으로 가중되는 자금 부담을 덜어주고자 대금 조기 지급을 꾸준히 해왔다"며 "최근 파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을 협력업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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