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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각적 연구활동 ‘힘찬병원’, 관절·척추 ‘최상 맞춤 케어’ 실현 ['건강 100세 시대' 스페셜 클리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27 18:07

수정 2020.01.27 18:07

끊임없이 연구하는 병원… 의료서비스 업그레이드
관절의학연구소 열어 연구 활동
해외 유수 학회에 논문 다수 발표
매년 2회 전문의 심포지엄도 개최
양질의 의료환경 구축으로 연계돼
인공관절 수술 12만 건 훌쩍 넘어
회복 돕는 방문간호 서비스도 활발
이춘기 부산힘찬병원장이 어깨관정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을 하고 있다. 힘찬병원 제공
이춘기 부산힘찬병원장이 어깨관정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을 하고 있다. 힘찬병원 제공
2002년 개원 이래 '의료는 인술'이라는 신념을 내걸고 관절·척추 전문병원으로 자리매김한 힘찬병원은 지금껏 끊임없는 연구활동으로 임상의학 관련 분야의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힘찬병원은 단순히 병원 이름이 같은 네트워크 형태가 아닌 유기적 병원 체계를 통해 의료의 질과 시스템을 재단 병원이 공유,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개선해 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처럼 다양한 임상경험은 재단 산하 힘찬병원 관절의학연구소를 통해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연구활동으로 이어지며, 연구 결과를 더욱 나은 치료와 접목해 국민보건 향상이라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더 나은 의료 위한 연구 지속

힘찬병원은 지난 2007년 관절의학연구소를 열어 연구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해왔다. 성과는 국내 학회는 물론 세계정형외과학회(SICOT), 미국정형외과학회(AAOS), 유럽 정형외과·외상학회(EFORT), 세계인공관절학회(ISTA), 북미 관절경학회(AANA), 유럽 관절경·무릎관절·스포츠외상학회(ESSKA), 등에 연구 발표 및 논문 게재로 이어졌다. 현재 국제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E급 56편을 포함, 총 82편의 다수의 논문 발표 성과를 이뤘고 현재도 꾸준히 연구 중이다.


또 정기적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전문의들의 강의와 토론을 통해 최신 지식과 견문을 공유하는 의료지식 공유의 장을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힘찬병원 정형외과 심포지엄'을, 하반기에는 '더 파워풀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힘찬병원 정형외과 심포지엄은 정형외과 분야 국내 최고 전문의들이 새로운 수술 기술과 성공적인 치료 케이스 등을 공유하는 학술교류의 장으로 올해는 2월 23일 개최 예정이다. 힘찬병원 관계자는 "심포지엄에 매년 400여명의 전문 의료인이 참석하며 각 분야 저명한 교수님들의 성공적인 치료법, 임상사례 공유와 연구 발표 등으로 진단과 치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반기에 개최하는 더 파워풀 심포지엄은 힘찬병원 분원 전문의 약 100명이 한자리에 모여 강의와 토론을 통해 최신 지식을 공유하는 의료지식 교류의 장으로 의료진의 다양한 연구활동이 논문 게재, 학회발표 등의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최상의 치료 결과로 이어져

이런 끊임없는 연구는 특화된 진료시스템과 관절·척추질환을 해결할 수 있는 의료환경 구축이라는 결과로 이어진다. 힘찬병원은 지난해 7월 무릎 인공관절 수술만 12만례를 달성했다. 인공관절 수술 시 최소 절개로 출혈을 최소화하고 마취과 협력, 다양한 지혈 시스템을 동원하는 '무수혈 인공관절 수술'도 풍부한 의료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또 신경외과는 척추질환 진단과 치료의 전문성을 높이고 맞춤치료를 통해 최상의 치료 결과를 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증상에 따라 비수술 치료부터 수술 치료까지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단계별 치료법을 통해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방안을 제시한다.

힘찬병원의 비수술센터는 신경성형주사술, 신경차단주사술 등 수술 없이 허리질환을 치료하는 주사치료법은 물론이고 물리치료와 운동치료 등 척추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으로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허리는 수술을 기피하는 대표적 질환이지만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통증이 극심한 경우라면 수술이 불가피하다. 신경외과 의료진은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내시경이나 레이저 등의 첨단장비를 활용, 정확성을 높이고 최소침습을 통한 수술 절개부위 최소화 등 최신 의료기술을 적용을 통해 환자의 수술 부담을 낮추고 있다.

힘찬병원은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수술 시 기준에 부합하는 항생제를 적절한 기간 사용하도록 유도해 수술부위 감염예방과 항생제 오남용을 개선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평가'에서 재단 산하병원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수술환자에게 항생제를 적정하게 쓰는 병원임을 인증받은 셈이다.

■환자별 맞춤 케어 실현

힘찬병원이 지난 2002년 11월 병원 개원과 함께 시작한 방문간호 서비스도 지난해 12월 15만례를 넘어섰다. 방문간호 서비스는 관절수술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간 환자들의 회복과 재활훈련을 돕기 위해 직접 가정을 방문, 환자의 상태를 점검해주는 이른바 애프터 의료서비스 시스템이다.


병원은 현재 서울, 인천, 부산, 창원 지역에서 5개 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간호사 한 명과 운전사 한 명이 팀을 이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수도권을 비롯해 제주도, 도서산간 지역까지 전국 각지를 다니고 있다.

수술을 담당한 주치의의 안부 동영상을 보여주는 것을 시작으로 수술 부위의 통증 여부와 근력 상태 등 예후를 살펴보고 식사와 수면, 운동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확인한다.
가정을 방문하는 만큼 집안에서 바꿔야 하는 생활습관이나 위험한 점을 설명하는 등 환자 주거 특성별 맞춤케어를 적용하도록 돕는 점도 눈에 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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