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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文대통령, 시진핑에 "신종 코로나, 지원과 협력 아끼지 않을 것"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28 15:45

수정 2020.01.28 15:46

-'생일 축하 서한'에 대한 답신에서 의사 전달
-靑 "시진핑 방한 연기?...직접 연관되지 않아"
맞잡은 손/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북·미 대화 중단과 한반도 긴장 고조는 북한에 결코 이롭지 않다'고 강조하면서 대북 영향력이 큰 중국의 비핵화 역할론을 당부했다. 뉴시스 /사진=fnDB
맞잡은 손/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북·미 대화 중단과 한반도 긴장 고조는 북한에 결코 이롭지 않다'고 강조하면서 대북 영향력이 큰 중국의 비핵화 역할론을 당부했다. 뉴시스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중국 정부에 협력 및 지원 의사를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문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보내온 축하 서한에 대한 답신에서 이 같은 의사를 전달했다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28일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지난 24일은 문 대통령의 67번째 생일이었다.

한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축하 서한에 대한 감사와 함께 중국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노력을 평가하고 조속한 수습을 기원하면서 우리 정부도 필요한 지원과 협력 아까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청와대는 올해 상반기 중 이뤄질 것으로 알려진 시 주석의 방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연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 "두 사안이 직접 연관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시 주석 방한은 상반기 추진한다고 이미 밝혔고 중국 측과 협의중인 사안"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정상회담과는 직접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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