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주시, 문체부 지역관광거점도시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28 16:25

수정 2020.01.28 16:25

전주시·전북도 공동대응
관광객 150만명 유치
4만명 관광일자리 창출
전북도 200억 전폭지원
13개 시·군 관광공동체 협약...높은 점수 
전주시가 문체부 관광거점도시로 최종 선정돼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사진 =김도우 기자
전주시가 문체부 관광거점도시로 최종 선정돼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사진 =김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전북 전주시가 문화체육부의 지역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됐다.

전주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대상지로 국제관광도시에 부산, 지역관광거점도시로 전북 전주시를 비롯, 강원 강릉시, 전남 목포시, 경북 안동시를 선정했다.

우리나라는 2005년 600만 명이던 외국인관광객이 지난해 1,750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80%가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다. 방한 관광시장이 계속 성장하기 위해선 지역의 새로운 관광거점을 육성해야 하고,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관광도시를 추가로 육성하기 위해 관광거점도시를 선정하게 됐다.

지역관광도시 육성사업은 공모에 신청한 지역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평가, 3차 최종심사로 진행됐다.


전주시는 2024년까지 국비 500억원, 도비 200억원, 시비 600억원 등 총 1300억원을 투입해 한옥마을 관광트램 도입, 객리단길 여행자거리 특성화 사업, 덕진공원 전통정원·생태공원 조성 등 37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한옥마을 비롯 전주 전역의 관광자원과 수용태세, 잠재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2024년까지 5년동안 국비 500억원 등 총 1300억원을 투입해 대한민국 대표 한문화 관광거점도시, 체류형 문화관광 도시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위해 전주시는 △한옥마을 리브랜딩 △전주관광의 외연확장 △지속가능한 관광 시스템 구축 △융합 협력형 관광역량 창출 등 4대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전북 전주시가 관광거점도시 프로젝트의 하나로 한옥마을 관광트램 도입을 추진한다. 한옥마을과 전동성당 사이를 지나는 관광트램 조감도. 사진= 뉴스1 DB
전북 전주시가 관광거점도시 프로젝트의 하나로 한옥마을 관광트램 도입을 추진한다. 한옥마을과 전동성당 사이를 지나는 관광트램 조감도. 사진= 뉴스1 DB


이와함께 2024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150만명 유치, 4만명 관광일자리를 창출해 서민경제의 꽃을 피우는 생산성 높은 글로벌 관광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것이 전주시 설명이다.

한옥마을 리브랜딩은 한옥정원조성, 숙박환경 고급화로 국제수준 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

전주관광 외연확장은 전통정원과 생태체험, 예술마을 연계 등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특화상품을 개발한다.

지속가능한 관광시스템 구축은 관광거점도시 전담실행조직 설립 등 연계사업 추진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관광트랩, 관광 품질 향상, 국제적 홍보가 가능해졌다”며 “한옥마을 리브랜딩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므로 예산을 적극 투입 하겠다”며 “객리단길도 국제 여행자 거리로 조성하는데 쉼 없이 달려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거점도시 선정은 정말 어려운 벽이었는데 전주가 가진 강점을 논리적으로 부각하며 치열하게 설득해 나갔다”면서 “힘든 고비가 여러 차례 있었지만 힘을 보태준 전북도, 전주시의회 등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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