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LNG생산기지 건설사무소' 개소
[파이낸셜뉴스 당진=김원준 기자] 충남 당진시는 한국가스공사 당진 액화천연가스(LNG)생산기지 건설사무소가 공식 개소했다고 30일 밝혔다.
당진기지 건설사업은 지난 2018년 3월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로 입지가 확정된데 이어 지난해 9월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면서 본격 추진됐다.
당진기지는 총 89만㎡의 터에 3조3000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LNG 저장탱크(20만kL) 10기와 기화송출설비, LNG 수송선박(27만kL급) 접안설비, 벙커링 관련 설비 등을 오는 2031년까지 단계별로 건설된다.
우선 저장탱크 4기와 기화송출설비 등을 설치하는 1단계 건설공사는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기본 및 실시설계와 인허가 절차 등을 밟아 내년 7월 착공할 예정이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당진기지 건설은 친환경 에너지전환을 앞당기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당진시 지속가능한 미래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당진시는 당진기지 건설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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