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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멧돼지 사체 발견…전국 170건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08 18:17

수정 2020.02.08 18:17

ASF 확진 총 170건, 연천군서 49번째
지난해 9월 18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경기 연천군의 한 돼지 농장에서 방역 관계자가 살처분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지난해 9월 18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경기 연천군의 한 돼지 농장에서 방역 관계자가 살처분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경기도 연천군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안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8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6일 작전 수행 중인 국인이 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해 조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천군은 멧돼지 시료를 채취하고 현장소독과 함께 사체를 매몰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건수는 총 170건으로 이중 49건이 연천군에서 발생했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에 발견된 폐사체는 민통선 내 2차 울타리 안에서 발견됐다"며 "연천군에서 추가 폐사체가 있는지 군부대와 협력해 수색하겠다"고 말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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