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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 출근길 한파…'체감기온 영하 12도'[내일날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16 17:39

수정 2020.02.16 17:39

[파이낸셜뉴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내일 체감기온이 영하 12도를 기록하면서 다시한번 출근길 한파가 몰아칠 예정이다.

16일 기상청은 "북서쪽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4~6m/s로 강하게 불어 내일 체감온도가 -12~ -5도로 낮아 매우 춥겠다"고 밝혔다.

서울지역만 따로보면 내일 예상 최저기온 -6도, 바람 4m/s로 체감온도 -12~-11도가 예상된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0~0도(오늘 -2도~8도, 평년 -8~2도), 낮 최고기온은 -4~5도(평년 4~10도)가 되겠다.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15~1도(평년 -8~2도), 낮 최고기온은 1~9도(평년 5~10도)가 되겠다.


한편 눈도 내일 낮까지 계속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늘부터 내일 사이 강원영동과 일부 경상도를 제외한 전국 대분 지역에 눈이 내리겠다"며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경상도는 17일 오후 3시에 대부분 그치겠고 전라도는 밤에 그치겠으나, 제주도와 일부 전라도는 18일 9시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충청도와 전라도, 제주도산지 중심 많은 눈 오는 것을 물론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 많아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예상 강수량 16일부터 17일 밤까지 △울릉도·독도 20~40㎜ △충청도, 전라도, 제주도 5~20㎜ △서울·경기, 강원영서, 경상도(경북동해안 제외), 서해5도 5㎜ 내외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제주도산지 10~30㎝ △충청도, 전라도, 제주도 5~10㎝(많은 곳 20㎝ 이상) △서울·경기, 강원영서, 경남서부내륙, 서해5도 1~5㎝ △경북내륙, 경남(서부내륙 제외) 1㎝ 내외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전라도와 제주도산지에 20㎝ 이상의 매우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며 "비닐하우스 붕괴 등 시설물 관리와 보행자 안전사고,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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