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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팩트체크] 네이버웹툰 vs 다음웹툰..디지털만화 서비스 1위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18 08:45

수정 2020.02.18 08:59

네이버웹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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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웹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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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미생’ ‘쌉니다 천리마마트’ 등 최근 만화의 새로운 영역이 된 디지털만화(웹툰)와 이를 극화한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이 선풍적 인기를 끌며 새로운 문화콘텐츠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렇다면 디지털만화를 주로 이용하는 독자층들은 디지털만화를 보기 위해 어떤 서비스를 많이 이용했을까?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최근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발간한 '2019 만화 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9년 디지털만화 주 이용 서비스는 네이버웹툰이 91.8%(1+2+3순위)로 가장 높으며, 그 다음으로 다음웹툰 50.5%, 카카오페이지 40.2% 등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만화 주 이용 서비스(1+2+3순위)를 응답자 특성별로 살펴보면, 남녀 모두 네이버웹툰 이용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15~19세(97.3%)에서 네이버웹툰 이용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지역별로는 서울(92.8%)과 인천·경기(92.5%) 지역 거주자에서 네이버웹툰 이용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만화 이용 형태별로는 디지털만화(77.0%)만 주로 보는 이용자에게서 네이버웹툰 이용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 디지털만화 이용자 중 즐겨보는 만화가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63.5%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 대비 3.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연령별로는 15~19세(79.7%)에서 '있음' 응답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는데, 성과 연령을 교차해 살펴보면 20~29세 남성(78.4%)과 10~19세 여성(76.3%)에서 '있음' 응답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66.2%) 지역 거주자에서 '있음' 응답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만화 이용 형태별로는 디지털만화와 종이만화 모두 이용(73.9%)에서 '있음' 응답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만화 콘텐츠 이용 빈도별로는 '거의 매일(83.3%)' 이용자에게서 '있음' 응답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편 디지털만화 이용자의 디지털만화 선택 시 고려 기준(1+2+3순위)은 인기순이 57.3%로 가장 높으며, 그 다음으로 가격(유·무료)(43.9%), 소재·줄거리(33.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디지털만화 선택 시 고려 기준을 응답자 특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인기순(58.6%), 가격(유·무료)(46.0%) 등을, 여성은 소재·줄거리(37.6%)를 상대적으로 더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0~14세(69.3%)에서 인기순을, 50~59세(50.1%)에서 가격(유·무료)을, 15~19세(40.1%)와 20~29세(40.3%)에서 소재·줄거리를 상대적으로 더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63.9%) 지역 거주자에서 인기순 응답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만화 이용 형태별로는 디지털만화만(58.3%)를 주로 보는 이용자에게서 '인기순' 응답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만화 콘텐츠 이용 빈도별로는 '거의 매일(47.3%)' 이용자에게서 '소재·줄거리' 응답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만 10~59세 전 국민 중 최근 1년간 만화 콘텐츠 이용 경험이 있는 3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019년 9월 27일부터 10월 22일까지 설문지를 통한 온라인 조사를 한 결과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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