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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푸레이크' 켈로그, 창립 114주년 맞아...국내엔 1981년 진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19 14:32

수정 2020.02.1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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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푸레이크' 켈로그, 창립 114주년 맞아...국내엔 1981년 진출
[파이낸셜뉴스] 농심켈로그는 켈로그가 114번째 생일을 맞았다고 19일 밝혔다.

켈로그는 지난 1906년 윌 키스 켈로그가 탄생시킨 브랜드다. 2020년 2월 19일 탄생 114주년이 됐다.

요양원을 운영하던 존 하비 켈로그 박사와 동생 윌 키스 켈로그는 함께 소화가 잘되는 건강 식품을 만들던 중 우연히 밀가루 반죽이 건조돼 생긴 푸레이크를 발견했다. 이후 푸레이크 시리얼의 ‘원조’ 발명가 이름을 따서 켈로그를 창립했다.
현재 전 세계 180개국에서 1000여개의 다양한 제품을 제공했다.

1930년대에는 남극 탐험대의 식량으로도 활용됐으며, 1969년에는 인류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아폴로 11호 승무원들의 아침 식사로 제공되며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1952년에 콘푸로스트의 호랑이 기운 ‘토니’와 1962년에 후루트링의 상징 ‘투칸 샘’ 마스코트가 등장했다. 한국에서도 2005년에 첵스초코의 마스코트 ‘체키’를 선보였다.

켈로그는 1923년에 영양사를 처음으로 고용하고 가정학과를 회사 내에 설립했다. 1970년대에는 업계 최초로 제품 패키지에 영양 성분을 명시하는 한편 식품 기술 개발을 위해 1990년대 W.K. 켈로그 식품영양 연구센터의 문을 열었다.

국내 시장에는 1981년 농심과 합작해 '농심켈로그 주식회사'로 공식 진출했다. 그 후 1983년 콘푸레이크, 콘푸로스트를 출시한 뒤 를 2005년 초코 시리얼 첵스초코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켈로그는 대공황 시기에 W.K. 켈로그 재단을 설립하고 지역사회 발전 및 사회적 약자의 삶이 개선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왔다.
글로벌 캠페인 ‘더 나은 내일(Better Days)’의 일환으로 오는 2030년까지 총 30억 명의 사람들과 지역 사회 그리고 지구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심켈로그 홍보팀 송혜경 상무는 “켈로그는 110년이 넘는 오랜 세월 동안 풍요로운 식생활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농심켈로그는 켈로그 탄생 114주년을 맞이해 공식 네이버 블로그 채널에서 오는 25일까지 축하 댓글을 남긴 참여자 가운데 총 114명을 선정해 켈로그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콘푸로스트와 후루트링으로 구성된 선물팩을 증정한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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