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슬아 컬리 대표, 안성우 직방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3인 2기 공동의장
[파이낸셜뉴스] 김슬아 컬리 대표와 안성우 직방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3인이 2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공동 의장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끌게 됐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27일 서울 강남대로 311 드림플러스강남에서 '2020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기 공동 의장단을 이 같이 선출했다고 밝혔다.
코스포는 "다양한 산업군에 포진한 회원사를 보다 효율적으로 대변하기 위해 분야가 다른 대표적인 창업가 3인의 협력체제를 구축했다"면서 "각자 강점을 살려 코스포의 커진 역할과 위상에 기여해 균형 있는 조직으로 성장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공동의장단 3인은 "스타트업을 대표하는 코스포 의장으로 선출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나기기 위해 각자의 경험을 살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의장의 임기는 앞으로 2년이다.
이날 총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을 최소화하고 온라인 시스템을 연계해 진행됐다.
코스포는 올해 활동목표를 '스타트업과, 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과 함께 성장하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으로 설정하고 회원사 멤버십 강화와 생태계 협력 확대의 '투 트랙'으로 주요 사업을 운영할 방침을 세웠다.
이날 김봉진 초대 의장(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임기를 마쳤다. 김봉진 의장은 지난 2016년 코스포 발족부터 3년 6개월 간 코스포를 이끌었다.
김 의장은 "혁신적인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많은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에 스타트업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아직 가야 할 길이 멀기에 새로 선출된 세 명의 의장이 스타트업 입장을 대변하는데 더 앞장 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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