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SK텔레콤,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잼폰 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28 11:17

수정 2020.02.28 11:17

관련종목▶

[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자체 기획한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잼폰을 온오프라인에서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잼폰은 실시간 자녀 위치 확인이 가능하며 웹서핑, 앱스토어 접근은 차단하고 방수기능과 강한 내구성을 갖춘 초경량 키즈폰이다.

SK텔레콤 모델들이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잼폰 출시를 홍보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모델들이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잼폰 출시를 홍보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출고가는 25만3000원, 공시지원금은 전 요금제 동일하게 10만원으로 15만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SK텔레콤 공식 온라인샵 T월드 다이렉트를 통해 구매 한 고객 중 선착순 200명에게 T기프트와 카카오 프렌즈 스피커를 선물하는 출시 이벤트도 펼친다.

부모는 잼-부모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잼폰을 소지하고 있는 자녀의 실시간 위치를 조회할 수 있다.
나아가 위치 자동 전송 기능을 통해 원하는 시간마다 자녀의 위치 정보를 공유 받을 수 있다. 해당 기능은 잼-부모용 앱을 내려 받아 이용할 수 있다. 부모의 통신사와 무관하게 자녀들이 SK텔레콤을 사용하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단말 상태 확인 기능은 자녀 핸드폰이 꺼져 연락이 안되면 종일 불안한 부모의 심정을 반영했다. 잼폰은 배터리 전원이 15%, 5%일 때 보호자에게 충전 필요 알림을 전송한다. 전원이 꺼지거나 켜질 때는 위치 정보와 함께 ON·OFF 상태 알림이 전송된다.

자녀가 위급 상황에 처하면 SOS긴급위치 알림을 통해 부모에게 알림을 보낼 수 있다. 자녀가 전원 버튼을 5회 누르면 부모에게 자녀 위치와 함께 SOS 메시지가 전송되는 기능이다.

잼폰은 △웹서핑 불가 △앱스토어 미탑재 △모르는 번호 수신 차단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 중독과 유해물 노출 위험을 없앴다.
인터넷 검색은 네이버 사전 웹 서비스의 사전 검색에 한해 제공된다. 일부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부모 동의 하에 키즈폰 카카오톡은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문갑인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 본부장은 "부모의 심정으로 아이들에게 유익하면서 부모들의 걱정을 해결해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