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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강연,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02 10:08

수정 2020.03.02 10:08

2020 봄 카오스강연
2020 봄 카오스강연


[파이낸셜뉴스] 카오스재단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예방 차원에서 2020년 봄 카오스강연 중 3월에 진행되는 1~4강은 온라인 생중계로만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카오스재단 측은 평소 만나기 어려운 과학계 석학들의 명강의 '카오스강연'을 오프라인 공개 강연으로 진행해 왔었다. 힘든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과학적 사고와 지식 활동은 계속돼야 한다는 신념으로 강연 중단 없이 온라인 생중계로만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카오스재단은 더 많은 청중들이 생중계에 원활하게 접속할 수 있도록 기존 네이버TV로만 진행하던 온라인 생중계를 유튜브까지 방송 채널을 추가했다. 유튜브 '카오스 사이언스'와 네이버TV '카오스재단'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강연 생중계 시작 10분 전부터 퀴즈 이벤트를 시작하고 생중계 시간 동안 강연자에게 질문도 할 수 있어 현장 강연 못지않은 열강을 제공할 계획이다. 채택되는 참여자에게는 푸짐한 과학 도서가 제공된다. 4월에 진행되는 5회 이후의 강연 방식에 대해서는 추후 상황에 따라 별도 공지 될 예정이다.

한편 2020년 봄 카오스 강연은 '첨단 기술의 과학'이라는 대주제 아래 △우주탐사 △미래신재생에너지 △AI·머신러닝 △블록체인 △첨단의학 △드론과 자율주행차 △로봇의 시대 △뇌&뉴럴 인터페이스 등의 주제로 3월 4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8회의 석학 강연이 이어진다.

4일 첫 강연은 한국천문연구원 황정아 박사가 시작한다. 황 박사는 '우주 날씨와 인공위성'이라는 주제로 봄 카오스 강연의 서막을 열고, 항공우주연구원장을 역임한 채연석 UST 교수가 '로켓의 역사, 신기전에서 미래의 로켓까지'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추후 일정은 변동될 수도 있으며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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