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10개월간 업체당 월 3만7000원~41만7000원 인하 효과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가 ‘착한 임대인 운동’에 나섰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벤처마루·바이오융합센터·디지털융합센터 입주기업들에 대해 임대료를 3월부터 10개월간 30% 감면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제주테크노파크에는 모두 76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제주벤처마루 18개사, 바이오융합센터 1·2호관 37개사, 디지털융합센터 5개사, 용암해수센터 1·2호관 16개사 등이다.
이번 감변 조치로 76개 기업 임대료 부담은 매월 3700여만원에서 2600여만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총액 기준으로 1억1149만원이 감면된다. 업체당 월 3만7000원~41만7000원 인하 효과가 있다.
태성길 원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임대료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번에 입주기업들에 대해 임대료를 인하했고, 앞으로도 제주기업들의 위기 대응과 시장개척 지원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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