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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구미 사업장 6번째 코로나 확진자 발생..."건물 이틀간 폐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06 17:52

수정 2020.03.06 18:05

삼성전자 구미2사업장.사진=뉴스1
삼성전자 구미2사업장.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경북 구미 생산 사업장에서 6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회사는 생산 라인을 임시 폐쇄하고 방역 조치에 돌입했다.

6일 구미시와 업계 등에 따르면 경북 구미시 공단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구미 2사업장 직원 A씨가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직원들에게 즉각 퇴거 명령을 한 뒤 사업장을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는 "7일 오후까지 이틀 간 사업장 전체를 폐쇄할 방침"이라며 "A씨의 팀원 등 접촉자들의 경우엔 자가 격리 조치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미시와 보건당국은 A씨의 접촉 경로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이 사업장 내에서 확인된 감염자가 총 6명으로 늘었다.
앞서 지난달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8일엔 구미 1사업장 네트워크사업부 직원이, 또 29일엔 2사업장 무선사업부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조치됐다.

이달 들어선 지난 2일에 2사업장 내 직원과 입주 은행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사업장이 일정 기간 폐쇄조치 된 바 있다.


삼성전자 구미 사업장은 스마트폰 생산라인이 있는 곳으로, 지난달 말부터 공장 가동이 지속 중단돼 일각에선 생산 차질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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