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영국 FTSE 100은 전 거래일보다 7.69% 내린 5965.77에, 프랑스 CAC 40 지수도 8.39% 급락한 4707.91로 장을 마쳤다.
독일 DAX 30 지수는 7.94% 하락한 1만625.02로 장을 마쳐 지난 2001년 '9·11 테러' 이후 19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스톡스 50도 8.45% 폭락한 2959.07을 나타냈다.
유럽증시는 코로나19의 확산 우려와 국제유가 폭락이 겹쳐 기록적인 폭락을 보였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10개 산유국은 지난 6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에 대처하기 위해 추가 감산에 대해 협상했으나 러시아의 반대로 결렬됐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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