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동아대 입주기업·MBA 재학생 손세정제 기부 잇따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12 11:30

수정 2020.03.12 11:30

[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는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미꾸밈(대표 김태형)과 경영대학원 MBA 52기 문금자 원우가 학교 구성원과 동문들을 위해 써달라며 손세정제 총 1550개를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화장품 전문기업인 미꾸밈은 휴대용 손 세정제 500개를 기부했다. 앞서 동아대가 구입한 500개의 손 세정제도 미꾸밈이 시중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납품했으며 사하경찰서와 사하구 지역 복지관에도 손 세정제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형 ㈜미꾸밈 대표(왼쪽)이 최규환 동아대 학생·취업지원처장에게 손세정제를 전달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대학교
▲김태형 ㈜미꾸밈 대표(왼쪽)이 최규환 동아대 학생·취업지원처장에게 손세정제를 전달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대학교
또 동아대 경영대학원 MBA(경영학석사) 과정에 재학 중인 문금자 원우도 휴대용 손 세정제 1050개를 경영대학원에 기부했다. 경영대학원 측은 손 세정제를 개별 포장해 재학생과 동문 등에게 발송했다.


동아대 코로나19 TF팀 총괄관리팀장을 맡고 있는 최규환 학생·취업지원처장은 “학교에서 미리 구입한 손 세정제와 이번에 기부 받은 손 세정제는 교내에서 진행될 코로나19 예방 캠페인에서 무료로 배부할 계획”이라며 “힘든 시기에 모두 배려하며 버텨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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