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하남시가 미사-감일-위례 신도시 개발사업 문제점을 면밀하게 분석해 교산신도시 건립에서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13일 ‘지구계획 협의단’을 발족했다.
협의단은 교산신도시 건설에서 주민편의시설 공급계획 등 현안사항을 전방위로 검토해 완성도 높은 3기 신도시를 조성하고자 운영되며, 정책 컨트롤타워인 협의단장은 연제찬 부시장이 맡는다.
운영 총괄은 명품도시사업단장이 맡아 지구계획 수립 총괄을 지휘한다. 분야별로는 8개 반(주거공공시설, 교통, 정보통신, 상하수도, 환경, 도로하천, 산업, 교육·문화·복지)이 편성, 운영된다.
주거-공공시설은 이주대책에 따른 지구단위 계획 수립, 주민편의시설 검토하고 △교통은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정보통신은 스마트시티 구축에 따른 기반시설 확충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상하수도 설치 협의, 기업이전 대책, 교육-문화-복지시설 계획도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협의단은 13일 열린 첫 회의에서 역사문화 특화단지-스마트 팜 조성, 사회복지시설 확충, 기업이전대책 수립 등 43개 현안사항을 놓고 중점 추진 사업을 선정했다.
16일부터는 관련부서와 매일 회의를 열고 관련법 적법성,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며 정제된 안건은 사업시행자와 지구계획 수립 전까지 집중 논의한다.
한편 교산신도시 건설 현안사항은 협의단이 사업시행자와 중점 논의하고 건전한 협업 속에 합리적인 지구계획 수립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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