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제주대·한국국제교류재단과 업무협약…제주도서 연수 프로그램 진행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이하 JDC)는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근)과 18일 제주대에서 '신남방·신북방 차세대 한국어교육자 집중연수' 사업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어 교육자 양성 사업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현지 한국어 교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정부의 '신남방 및 신북방 대상 해외 한국어교육 확대' 정책에 맞춰 해당지역의 차세대 한국어 교육자를 집중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중급 이상의 한국어 구사가 가능한 고학년 대학생과 대학원생, 주니어 한국어 강사에게는 제주도내에서 6개월 동안 연수기회가 제공된다.
또 ▷한국어 교육 ▷한국학 특강 ▷한국어 교수법 세미나 ▷제주지역 특화 문화·한국 전통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아울러 한국어 교육자-제주대 학생 간 국제교류 프로그램과 제주국제자유도시 프로젝트 현장답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JDC 측은 "이번 사업이 외국인으로 구성된 차세대 한국어 교육자들에게 제주도와 한국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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