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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메이커스페이스 3번째 유치 ‘초읽기’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22 11:04

수정 2020.03.22 11:04

고양시 메이커스페이스. 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시 메이커스페이스. 사진제공=고양시


[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고양시 ‘28청춘창업소’에 메이커스페이스(makerspace)가 국비 지원으로 조성될 수 있을까.

고양시는 28개 청년기업이 입주한 ‘28청춘창업소’에 메이커스페이스 일반 랩을 설치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되면 국비 1억6000만원이 투입돼 메이커스페이스가 28청춘창업소에 들어선다.

김판구 기업지원과장은 22일 “28청춘창업소가 고양청년 창업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면 메이커스페이스는 완결판이라 할 수 있다”며 “기존에 구축된 메이커스페이스 시설과 협업을 통해 창업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메이커스페이스는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창업기업이 실제 제품 출시 전 시제품 제작으로 사전 마케팅 등 사업화를 도모하는데 꼭 필요한 시설이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될 경우 고양시는 대화도서관, 어린이박물관에 이어 3번째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28청춘창업소는 화정역과 연계되는 문화의 거리에 소재하며 유동인구도 많아 입지조건이 뛰어나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일반 시민도 메이커스페이스를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며, 특히 창업기업과 시민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해 일거양득 효과를 노리고 있다.

고양시는 이를 위해 대화도서관, 항공대 등 이미 구축된 메이커스페이스 운영상 노하우를 체크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 최종 선정은 오는 4월 이뤄지며 전국에 걸쳐 60개소가 선정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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