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 래주시, 의료용 마스크 1만매·방호복 500벌 지원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시는 22일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산동성 래주시에서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한 의료용 마스크 1만매와 방호복 500벌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는 제주시가 지난달 20일 중국 래주시를 비롯해 5개 자매·우호도시에 마스크를 지원한 데 대해 래주시가 “결정적인 시기에 제주시에서 보내준 마스크가 큰 도움이 됐다”며 구호물품을 보내며 보답한 것이다.
리용강 래주시장은 친서를 통해 “래주시가 어려울 때 베풀어준 도움에 25년 동안 쌓아온 두 도시의 우호관계를 잘 나타내 주는 일이며, 깊은 감동과 따뜻함을 느꼈다”며 “중요한 순간에 먼저 손을 내밀어준 제주시민과 운명 공동체의 마음으로 이번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길 희망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래주시에서 보내온 마스크와 방호복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제주보건소에 전달된 상태다.
한편 제주시는 1995년 래주시와 국제자매도시 관계를 맺고 꾸준한 교류해오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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