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fn오전시황] 코스피, 6% 급락 출발…1470선 내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23 09:53

수정 2020.03.23 09:53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6% 넘게 급락해 장중 1460대로 떨어졌다.

23일 오전 9시 5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9.50포인트(6.35%) 내린 1466.65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70포인트(5.86%) 내린 1474.45로 출발해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95억원, 1291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이 2859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상승세 전환은 역부족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과 유럽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에 따른 공포 심리가 여전하다는 점을 감안해 변동성 커지는 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특히 지난 금요일 미 증시가 고용불안을 이유로 급락하는 등 코로나와 국제유가가 경기 위축 우려를 불러왔다는 점은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종 별로 의약품(3.25%)을 제외하면 모두 약세다.
증권(-8.89%)과 섬유의복(8.48%), 의료정밀(-8.23%), 운수장비(-8.13%), 금융업(-8.08%) 등은 8%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선 삼성바이오로직스(3.84%)와 셀트리온(8.52%)만 오르고 삼성전자(-5.62%)와 SK하이닉스(-7.89%), 네이버(-7.79%) 등 대부분 큰 낙폭을 나타내고 있더,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23포인트(6.04%) 내린 439.52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24포인트(5.18%) 하락한 443.51로 출발해 약세를 유지하고 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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