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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文대통령 차관 인사...문체부 오영우·환경부 홍정기·中企 강성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23 11:30

수정 2020.03.23 11:33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이문기
오영우 문체부 신임 제1차관.
오영우 문체부 신임 제1차관.
홍정기 환경부 신임 차관.
홍정기 환경부 신임 차관.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에 오영우 문체부 기획조정실장을, 환경부 차관에 홍정기 전 환경부 4대강조사평가단장을 각각 발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는 강성천 대통령비서실 산업통상비서관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이문기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오영우 신임 제1차관은 문화·예술·콘텐츠 등 문화체육관광부 업무 전반을 두루 거친 관료로 평가된다.

강 대변인은 "탁월한 업무 추진력과 현장 소통능력을 겸비하여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가중되는 공연·문화예술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문화예술산업 진흥과 문화예술 분야 일자리 창출 등 주요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홍정기 신임 차관은 환경부 본부와 지방환경청에서 수질·대기 등 환경정책 전반을 경험한 관료로서 기획력과 현안 대응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세먼지 저감 △물관리 일원화 △4대강 자연성 회복 등 환경분야 주요 현안들을 원만하게 해결해 나갈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했다.

강성천 신임 차관은 산업·중소기업정책 관련 주요 보직을 섭렵한 관료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비서실 산업통상비서관 재직 시 탁월한 업무 추진력을 바탕으로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국가적 현안에 적기 대응한 바 있어 최근 비상경제 시국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의 위기를 속도감 있게 극복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 신임 차관에 대해 설명했다.


이문기 신임 청장은 주택·토지·도시정책 분야에서 풍부한 업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국토교통부 관료 출신이다.
업무 추진력과 정책조정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행정중심복합도시를 국토균형발전과 지역상생, 도시혁신의 모범도시로 완성해 나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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