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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 국가고객만족도(NCSI) 12년 연속 1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23 11:33

수정 2020.03.23 11:33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1위, '코로나19' 방역도 앞장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역사 내부를 방역하고 있다. 사진=대구도시철도공사 제공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역사 내부를 방역하고 있다. 사진=대구도시철도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도시철도공사(이하 공사)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12년 연속 도시철도 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시철도 서비스 부문은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고객의 기대수준, 인지품질, 불평률, 충성도 등 서비스 전반에 대해 평가했다.

공사는 도시철도 서비스 부문에서 100점 만점에 81점을 획득해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런 성과는 그동안 공사 전 임직원들이 안전한 도시철도를 만들기 위해 24시간 철저한 시설물 점검과 정비에 최선을 다하고, 최고의 서비스 제공과 쾌적한 도시철도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온 결과다.

공사는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 황금돼지해를 맞아 도시철도 이용시민들에에 '건강, 행복, 드림'(Dream)을 주제로 한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3호선 열차 1편성(3량) 내부를 '황금돼지 드림열차'로 조성 및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또 전 역사에 무더위 쉼터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했으며, 특히 역사가 외부에 노출돼 있는 3호선의 경우 승강장에 이동식 냉방기와 에어컨이 설치된 고객대기실을 설치해 고객들이 시원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신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90% 이상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양방향 전기집진기 기술을 개발해 시민들께서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도시철도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공사는 전국 최저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50㎍/m3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홍승활 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공사는 고객의 소중함을 잊지 않고 고객감동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지속적으로 고객만족도 1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도 역사 및 전동차 방역소독을 철저히 시행하는 등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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