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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기 신임 행복청장, 文정부 주택정책 주도해온 '주택전문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23 12:15

수정 2020.03.23 12:15

이문기 신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이문기 신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파이낸셜뉴스] 이문기 신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차관급)은 국토교통부에서 30년간 대부분 주택 분야에서 일해온 주택정책 전문가다.

청와대는 23일 이문기 신임 행복청장을 비롯해 6명의 정부부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문기 새 청장은 풍부한 업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국토교통부 관료로, 업무 추진력과 정책조정능력을 겸비했다"며 "행정중심복합도시를 국토균형발전과 지역상생, 도시혁신의 모범도시로 완성해 나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966년생인 이 신임 청장은 경남 밀양 출신이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학위, 미국 뉴욕대 대학원에서 부동산금융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 행정고시(34회)에 합격해 줄곧 국토부에서 일해왔다.

이 청장은 국토부 주택정책관, 대변인, 주택토지실장 등 주택 라인의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7년 주택정책관을 맡았을 때 8·2 대책을, 2018년 주택토지실장 당시 9·13 대책을 만들었다.

지난 1월 20일 국토부 기획조정실장 자리로 옮긴 지 두달만에 차관급으로 승진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132㎡) 한 채를 부인과 공동 보유하고 있는 1주택자다.
지난해 3월 공직자 재산신고 당시 공개한 재산은 21억903만원이다.

<프로필>
△서울(55) △대광고 △서울대 경제학과 △행정고시 34회 △건설교통부 주거복지기획팀장 △국토해양부 주택정책과장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국토부 항공정책관 △주택정책관 △대변인 △주택토지실장 △기획조정실장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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