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제주공항 국내선 도착·출발 승객 모두 코로나19 발열검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23 13:27

수정 2020.03.23 13:28

제주도, 인력 16명 추가 투입…국내선 8개 노선 대상
공항 출발 탑승장 2곳에 열감지카메라 4대 추가 설치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도착장에 설치된 열화상 감지 카메라 운용실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주도/fnDB]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도착장에 설치된 열화상 감지 카메라 운용실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주도/fnDB]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24일부터 제주국제공항에서 국내선 도착 탑승객 뿐만 아니라 출발 탑승객에 대해서도 발열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선제적 방역조치로 지난달 2일부터 제주국제공항 국내선과 도내 항만 도착장에도 열화상 감지 카메라를 설치 운영해왔다.

발열감시 장비와 인력도 추가 투입된다. 도는 우선 국립제주검역소 제주국제공항지소와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의 협조를 받아 제주국제공항 출발 탑승장 2곳에 열화상 감지 카메라 4대를 설치했다.

발열 감시 인원도 2교대 2개조로 운영된다. 도는 제주도간호사회·제주도간호조무사회·해병제9여단의 지원을 받아 간호인력 8명과 행정인력 8명 등 총 16명의 인력을 추가 투입한 상태다.


제주국제공항의 발열감시 인원은 이에 따라 1일 총 34명(도착장 18명·출발장 16명)으로 확대됐다.

현재 제주국제공항을 기점으로 운항되는 국내선은 김포·김해·대구·청주·양양·광주·여수·군산 등 8군데다.
무안·포항·사천·원주·울산 5개 노선은 운항이 중지된 상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