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래밥상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왔다. 설립 12년 만이다.
제주올래밥상은 올래씨푸드 법인의 브랜드로 알려진 청정의 바다 제주 연근해에서 잡아 올린 안전하고 맛있는 먹거리 제주수산물 전문 기업이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래씨푸드는 프랜차이즈M&A거래소와 매각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제주올래밥상은 경영권을 포함한 매각 일체를 프랜차이즈M&A거래소(FMX)에 위임하기로 했다. 앞서 FMX 지난해 말 올래씨푸드와 포괄적 경영참여형 자문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자문 계약 체결 후 FMX와 올래씨푸드는 경영권 매각을 결정하게 됐다. 회사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올래씨푸드는 프랜차이즈M&A거래소와 기존 제주수산물 유통을 뛰어넘어 제주올래밥상 직영점과 가맹점 확산과 가정간편식(HMR) 사업과 생샌구이 배달전문점 사업등이 결합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도약하자는 목표를 세웠다"며 "올래씨푸드 경영진은 회사를 키우기 위해 보다 자금력 있는 기업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경영권 매각 이후에도 이호성 올래씨푸드 대표는 전문경영인 자격으로 회사 경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경영권 매각이 완료되면 올래씨푸드에 자금이 유입되면서 신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올래밥상은 본격적인 직/가맹점 미 배달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저번 달 삼성역점(직영점)과 삼성중앙역점(가맹점)과 금천점(가맹점)과 석계점(생선구이배달전문점)이 오픈 하였다. 올래씨푸드는 제주수산물 유통 위주 구성을 다양한 직/가맹점과 가정간편식(HMR)과 배달 콘텐츠로 개선해 나가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로서 제주올래밥상은 중국상해 홍췐루점을 포함한 로드샵 매장을 9개(직영점 2개와 가맹점 7개)를 운영하고 있다.
프랜차이즈M&A거래소는 대기업을 비롯해 자산운용사 및 사모투자펀드(PEF)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랜차이즈M&A거래소는 인수 측 재무적투자자(LP)로도 참여할 예정이다. FMX는 향후 5년 내 올래씨푸드를 기업공개(IPO)도 추진하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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