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통일

정경두 "코로나19 장기화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23 16:30

수정 2020.03.23 16:30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방문...장병 격려
"비군사적 안보위협에 군 역할 중요해져"

[파이낸셜뉴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23일 정 장관은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를 방문해 코로나19 방역 및 소독지원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비군사적 안보위협에 대한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23일 정경두 국방부장관(왼쪽 첫번째)이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를 방문해 '코로나 19’ 방역 및 소독지원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비군사적 안보위협에 대한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3일 정경두 국방부장관(왼쪽 첫번째)이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를 방문해 '코로나 19’ 방역 및 소독지원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비군사적 안보위협에 대한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정 장관은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과 테러, 재해·재난 등 비군사적 안보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우리 군과 국방 차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특히 코로나19와 같은 비전통적 안보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현행능력을 점검해야 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다양한 형태의 비전통적 안보위협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과 국가 차원의 지원능력을 확충하기 위한 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도 비전통적 안보위협에 대응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전·평시 우리 군의 전투력을 보존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 위한 계획수립과 연구를 조기에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정 장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땀 흘리며 소임을 완수하고 있는 장병들의 건강과 생활여건을 세심하게 살피고, 상황 장기화에 대비해 방호복과 장비, 물자 등에 부족함이 생기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