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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시민 비례후보 34명 확정.. 20명은 기존 민주 비례후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23 17:02

수정 2020.03.23 17:02

정도상 더불어시민당 공관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관위 회의를 앞두고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0.03.2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정도상 더불어시민당 공관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관위 회의를 앞두고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0.03.2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이 23일 34명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이 중 20명은 기존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이며, 나머지 14명은 소수 정당과 시민단체에서 추천한 후보다.

더시민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세 차례의 심층심사를 통해 신청자를 심사한 결과 34명의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더시민은 전날 오후 후보 명단을 발표키로 했으나 밤샘 심사 등으로 두 차례나 연기하며 이날 오후에야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더시민에 참여한 소수 정당에서는 용혜인 기본소득당 전 대표와 조정훈 시대전환 전 공동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가자환경당과 가자평화인권당 추천 인사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민주당 출신 비례대표 후보는 이수진 전 민주당 최고위원과 최혜영 강동대 교수,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김병주 전 연합사 부사령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시민사회 후보는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과 윤미향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등이다.


더시민은 향후 최고위원회의에서 순위 결정 후 비례대표선출선거인단의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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