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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폰AP, 애플 제치고 세계 3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23 17:09

수정 2020.03.23 17:09

작년 점유율 14.1%로 상승
삼성 스마트폰AP, 애플 제치고 세계 3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애플을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2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의 분기별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시장에서 상위 5개 업체 중 삼성과 화웨이의 점유율은 상승한 반면 퀄컴, 미디어텍, 애플 등 다른 업체는 전년대비 점유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은 전체 점유율이 2018년 11.8%에서 2019년 14.1%로 상승하며 애플을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퀄컴은 2019년도 스마트폰 AP시장에서 33.4%의 점유율 보이며 1위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전년대비 점유율이 다소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퀄컴은 중동아프리카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3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2위를 차지한 미디어텍은 중동아프리카, 인도 및 동남아시아 등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삼성은 유럽과 라틴아메리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였으며 그 외 지역에서도 전년대비 시장 점유율 상승을 보였다. 한편 화웨이의 경우 중국 시장에서 큰 상승을 보이며 전년대비 점유율이 상승했지만, 중국 외 지역에서는 전반적인 하락을 보였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박진석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2019년 특히 북미 및 인도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AP시장에서 전년대비 점유율 2.2%p의 상승을 보였다"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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