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SBS 8뉴스,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신상 공개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23 21:17

수정 2020.03.23 21:17

SBS가 미성년 성착취 텔레그램 사건의 핵심인물인 '박사'라고 공개한 조주빈의 사진. (SBS 유튜브 캡쳐) /사진=뉴스1
SBS가 미성년 성착취 텔레그램 사건의 핵심인물인 '박사'라고 공개한 조주빈의 사진. (SBS 유튜브 캡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SBS '8시뉴스'에서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조주빈씨(25)의 신상을 공개했다.

23일 SBS에 따르면 조씨는 한 대학에서 정보통신을 전공했으며 학보사 편집국장으로 활동했다.

학교에서는 4학기 중 3학기 평균 학점이 4.0을 넘는 등 우수한 성적을 받았지만, 교우관계가 원만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SBS는 조씨가 학보사 활동 당시 쓴 칼럼 등의 자료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 학내에서는 성 문제 등으로 일탈 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알려졌다.

조씨에 대한 신상 공개 여부는 경찰이 오는 24일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결정할 예정이었다.


SBS는 "이번 사건이 청소년 대상 잔혹한 성범죄인 동시에 동시에 피해자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중대한 범죄라고 판단했다"며 "가 피해를 막고 또 아직 드러나지 않은 범죄를 찾아서 수사에 도움을 주자는 차원에서, 그리고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저희가 단독 취재한 내용과 함께 구속된 피의자의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공개 이유를 설명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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