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정동영, “냄새나는 생선은 신선한 생선이 아니다”

김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28 10:28

수정 2020.03.28 10:28

“민주당 후보들, 유권자와 언론의 알 권리에 응답하라”
정동영 민생당 후보. 사진=뉴스1 DB
정동영 민생당 후보. 사진=뉴스1 DB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정동영 민생당 후보가 민주당 후보들이 토론회장에 나오지 않는 것을 문제 삼고 나섰다.

정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전북지역 기자들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을 향해 날 선 비판을 하였다. 민주당 후보들이 묻지마 당 바람 밑에 숨어 토론회장에 나오는 것을 겁내고 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정 후보는 이어 “그런데도 민주당 후보들은 토론회를 불참하면서 예비홍보물을 각 세대에 발송하거나 보도자료 및 SNS 통해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에서 생선을 살 때 냄새 나는 생선은 신선한 생선이 아니다. 소비자는 생선 사진이 담긴 전단지나 사진·동영상으로는 신선한 생선을 찾아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선거도 마찬가지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면 선거 운동이 제한된 가운데 깨끗하고 신선한 후보를 검증할 수 있는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는 것은 유권자를 무서워할 줄 모르는 후안무치(厚顔無恥)의 오만한 행위임을 민주당 후보들은 명심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그는 “묻지마 당 바람에 숨은 후보들은 결국 민주당 심부름이나 하는 정치인으로 전락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국회의원 선거는 어느 정치인이 깨끗하고 실력이 있는가를 검증 받아야 한다”며 “냄새 나는 민주당 후보들은 유권자들과 언론의 알 권리 요구에 지금 즉시 응답하라!”고 촉구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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