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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노래방-유흥업소 임시휴업…거리두기 동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30 12:30

수정 2020.03.30 12:30

안산 노래방-유흥업소 1283개 임시휴업. 사진제공=안산시
안산 노래방-유흥업소 1283개 임시휴업. 사진제공=안산시


[안산=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노래연습장 및 유흥시설 영업주들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자발적으로 오는 4월5일까지 임시휴업에 돌입햇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앞서 안산시는 최근 노래방 등 밀폐된 다중시설에서 코로나19 감염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집단감염 위험시설인 유흥시설 및 노래연습장 등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수칙과 정부의 운영 권고사항을 전달해 왔다.

영업주 모임인 관련 협회는 26일 안산시와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다음달 5일까지 임시휴업을 결정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영업소는 노래연습장 678개소와 605개 유흥-단란주점 등 모두 1283개소다.

한 영업주는 “영업손실이 큰 데도 많은 영업주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임시휴업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운영 중단을 결정해준 영업주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 및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다중이용시설을 철저히 관리해 안전한 안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 실내 체육시설 대상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홍보반’ 운영.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 실내 체육시설 대상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홍보반’ 운영. 사진제공=안산시

한편 안산시는 25일부터 실내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홍보반’을 편성, 운영하고 있다. 안산시체육회, 안산시장애인체육회도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홍보반은 실내체육시설을 운영하는 14개 종목단체 544개 민간체육시설의 현황을 파악하고 해당 시설 방문 등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준수사항 및 방역물품 대여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안산화폐 다온 홍보물을 함께 배부하며 코로나19 극복을 향한 격려도 실시한다.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실내 체육시설의 자발적이고 신속한 준수사항 이행을 독려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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