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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국외연수비 전액삭감…시민고통 분담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31 04:20

수정 2020.03.31 04:20

안산시의회 30일 의원총회. 사진제공=안산시의회
안산시의회 30일 의원총회. 사진제공=안산시의회


[안산=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안산시의회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공무국외출장 여비 전액을 삭감했다.

안산시의회는 이날 의회 대회의실에서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총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에 삭감을 결정한 예산은 의원국외여비 및 국제화여비 전액으로, 의원들은 올해 공무국외출장을 취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안산시가 의회에 요청한 세출예산 10% 삭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의회 예산에 대한 구조조정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김동규 의장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지역주민 고통도 갈수록 커지고 있어 이에 대한 적극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의회도 시 집행부와 합심해 정책 발굴과 제도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의회는 이에 앞서 제2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안산시 재난극복 및 민생경제 활성화 지원 조례’를 의결, 코로나19 피해를 입고 있는 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수립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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