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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의회 공무국외여비 전액 삭감…5700만원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31 04:29

수정 2020.03.31 04:29

양평군의회 30일 간담회. 사진제공=양평군의회
양평군의회 30일 간담회. 사진제공=양평군의회


[양평=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양평군의회는 30일 의장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올해 편성된 공무국외 출장여비 5700만원을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삭감하기로 결의했다.


이는 26일 의장실에서 열린 재난기본소득 지급 관련 긴급회의에서 논의된 군 가용재원 부족 등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의원 전원이 합의해 결정됐다.

이번 국외여비 반납은 4월 중 열릴 예정인 임시회에서 처리하기로 했으며, 마련된 재원은 군민을 위한 재난기본소득 재원 등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코로나19 관련 정책 예산에 우선적으로 반영, 편성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권고할 예정이다.


이정우 의장은 “의원들 결정이 코로나19 위기에 따른 경제 침체 등으로 어려워진 군 재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확진자 없는 청정양평을 위해 일선 현장에서 노력하는 의료진과 방역관계자, 정동균 군수를 비롯한 공직자에게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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