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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제주대, 해양산업 미래 이끌 전문인력 양성 ‘맞손’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31 10:23

수정 2020.03.31 10:23

해양구조물관리·해양안전관리 취업지원 2개 과정 운영
해양구조물관리 산업잠수기사 교육과정 [사진=제주도 제공]
해양구조물관리 산업잠수기사 교육과정 [사진=제주도 제공]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해양건설과 해양안전관리 분야 취업지원을 위해 제주대학교와 함께 해양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해양구조물관리 취업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해양구조물관리 취업지원사업은 2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해양구조물관리 산업잠수기사는 해양분야 수중건설사업에서 요구되는 해양구조물 진단과 관리를 위한 전문인력이다. 도내 해양건설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인력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해양안전관리 인명구조요원은 수상레저사업·해수욕장 관리 등을 위해 필수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해양분야 안전관리 인력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일반 인명구조요원이 아닌 수상레저사업 사업장에서 인명구조와 안전관리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공인자격증 취득을 위한 수상구조사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이를 위해 제주대 해양스포츠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대에서 세부추진계획을 수립 올 상반기 중 참가자를 공모하게 된다.
이어 하반기에 이론·실기를 병행한 전문교육을 추진하는 한편, 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을 위한 행정지원에 나선다.

지난해에는 총 26명이 참여한 가운데 24명이 수료했다.
이 중 19명이 취업 또는 대학재학중으로 취업률(대학재학 포함)은 79.2%에 이르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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