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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남자축구, '1997년생' 출전 가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4 09:57

수정 2020.04.04 09:57

[파이낸셜뉴스] 오는 2021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종목에 '1997년생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구성한 실무그룹의 첫 번째 회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 종목에 1997년생들의 출전을 허용키로 했다.

FIFA 측은 "올림픽 축구와 관련해서 지금의 참가자격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1997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선수들이 본선에 나설 수 있으며 3명의 와일드카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올림픽 남자축구는 출전선수 연령이 23세 이하로 제한돼 있어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1997년생 선수들은 출전자격을 받지 못할 뻔 했다.

이에 한국대표팀의 1997년생들인 원두재(울산), 이동경(울산), 김진규(부산), 이동준(부산), 송범근(전북), 김대원(대구), 정승원(대구), 정태욱(대구), 이유현(전남), 강윤성(제주), 김동현(성남) 등이 모두 출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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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FIFA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6월까지 남녀 A매치 일정을 모두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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