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하남 교산신도시가 바이오헬스케어와 스마트 모빌리티 등 4차 산업을 유치해 자족기능을 구축할 계획이다.
하남도시공사는 교산신도시가 자족성을 확보하는 추진 방향을 3일 하남시 정책회의(비대면 영상회의)에서 제시했다. 교산신도시 내에는 판교테크노밸리 1.4배(92만㎡)에 이르는 자족용지가 를 조성되고 하남시는 이를 4차 산업 육성 메카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하남도시공사는 이날 회의에서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과 진행한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산업구조 혁신전략 수립 연구용역’에 대한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중간보고에서 지역여건을 감안한 유망산업으로 제시된 업종은 △용복합 AI-IT 컴퓨팅 산업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 △스마트로지스틱스 산업 등이다.
하남도시공사는 지분률 5%를 갖고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만큼 유망업종에 대해 기업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기업 유치 시 제약되는 요소를 사전에 발굴해 제도 개선에 몰두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하남시와 긴밀한 업무협업을 통해 유망직종별 앵커 기업이 유치되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이에 대해 “교산지구 내 자족기능 확보가 지역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계되도록 기업유치에 적극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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