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존슨 英총리, 이틀째 중환자실…상태는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8 09:35

수정 2020.04.08 09:59

/사진=뉴스1 외신화상
/사진=뉴스1 외신화상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증상 악화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폐렴 증상은 없으며, 별도의 산소호흡기를 달고 있지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7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이날 존슨 총리가 이틀째 중환자실에 머물고 있지만 "밤사이 안정적이었으며 기분도 괜찮은 상태"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존슨 총리가 폐렴 증상을 보이는지를 묻자 "그렇지 않다"고 부인했다. 영국 정부는 그동안 존슨 총리의 폐렴 증상 여부에 대해 명확히 답변하지 않았다.

그는 "총리가 통상적인 산소 치료 외에 다른 도움 없이 호흡하고 있다"면서 "인공 호흡이나 비외과적 호흡기 지원을 필요로 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클 고브 국무조정실장 역시 이날 BBC 인터뷰에서 "총리는 산소호흡기를 달고 있지 않다"며 "산소 지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총리가 최선의 치료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존슨 총리는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이 지속되면서 열흘 만인 지난 5일 병원에 입원했고, 호흡곤란 등 증세가 나타나자 다음날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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