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어르신들에게 일하기 좋은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 인천시노인인력개발센터 기능강화 세부계획’을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노인일자리 수행기관(노인인력개발센터, 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노인복지관 등)의 노력으로 유지되고 있는 현 수준의 노인일자리만으로는 앞으로 노인일자리 수요를 충족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노인일자리 인프라의 역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인천시노인인력개발센터 기능강화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기능강화 사업비로 1억2000만원을 편성했다.
시는 먼저 지난해 9월 수립한 인천시노인인력개발센터의 기능강화 기본계획에 따라 올해 1월 센터 조직을 기존 3팀에서 2팀 체제로 개편했으며, 조직 내 기능강화사업을 전담하는 TF팀도 구성, 기존 업무와 기능강화사업을 동시에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2020년 세부계획을 마련해 2개 분야 10대과제를 추진한다.
분야별 과제로는 수행기관 컨설팅 및 지원, 인천시 신규 및 특화사업 지원, 지역 내 수행기관 협력사업 수행, 수행기관 평가 및 인센티브 지원, 시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의체 구축 등이다.
성용원 시 복지국장은 “현재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실천에 따라 내부에서 추진할 수 있는 과제별 관련자료 리스트업, 세부사업개발, 유선 및 우편발송 홍보 활동 등의 업무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상황이 호전되면 각 과제들이 신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관련 제반사항을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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