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도서 대출 및 반납 시스템 구축, 신간도서 250여권 비치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도시철도공사 3고객센터와 행복북구문화재단 구수산도서관은 13일 '스마트도서관 설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호선 매천시장역에 스마트도서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관된 스마트도서관은 무인자동화기기를 통해 도서 대출과 반납을 즉석에서 할 수 있으며, 베스트셀러와 신간도서 250여권이 비치돼 있다.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은 북구 구립도서관(구수산, 태전, 대현도서관) 회원으로 가입돼 있어야 한다. 회원이 아니더라도 전국 공공 도서관 통합서비스(책이음 서비스) 회원도 간단한 전화 확인(구수산 도서관)을 거치면 이용이 가능하다. 도서 대출은 1인 2권까지 15일 동안 할 수 있다.
이외 중앙로역, 반월당역 등 10여개 주요 역사에도 스마트도서관 및 행복문고 등이 설치돼 있다. 연중 휴관일 없이 도시철도 운영 시간대에는 언제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도시철도 이용객 뿐만 아니라 평일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학생, 직장인 등도 이용 가능하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스마트도서관을 통해 시민들의 독서 문화 활성화를 기대하다"며 "특히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하면서 일상을 보내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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