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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경북혁신도시, 동반자로 상생의 길 모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23 09:57

수정 2020.04.23 09:57

미래문화도시로 발전, 복합혁신센터 2022년 건립
경북혁신도시 내 안산공원과 한국전력기술 전경. 사진=김천시 제공
경북혁신도시 내 안산공원과 한국전력기술 전경. 사진=김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김천=김장욱 기자] 김천시와 경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은 미래 발전의 동반자로서 교류와 협력을 통해서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으로 미래 전략산업을 키우고, 지속적인 정주여건 개선으로 자족도시로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 경북혁신도시 인구는 2만2000명으로 애초 혁신도시 목표계획인구 2만6000명의 85%를 달성하고 있다. 또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질 김천경찰서와 119안전센터가 올해 완공될 예정이며, 178병상 규모의 연합의원 건립도 본격 추진된다.

학교 과밀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신설하는 운남중학교도 오는 2021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경북혁신도시 공공기관은 상생을 위해 지역 인재 채용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5년 9.7%였던 지역인재 채용률이 2019년 25.8%로 크게 증가했다. 공공기관의 이런 노력으로 기업체의 입주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산·학·연 클러스터 분양률도 52.8%로 끌어 올렸다.

김천복합혁신센터 조감도. 사진=김천시 제공
김천복합혁신센터 조감도. 사진=김천시 제공

시는 경북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김천복합혁신센터' 건립에 총력을 기울기고 있다.

김천복합혁신센터는 총 363억의 사업비를 들여 8287㎡ 부지(육아종합지원센터 옆)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연면적 1만163㎡)로 도서관, 다목적강당, 청소년실, 휴게실 등 다양한 문화공간을 조성,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천복합혁신센터는 김천시의 대표 무형문화재인 '빗내농악의 상징적 의미를 형상화해 빼어난 건축미를 더했으며 공연, 음악회, 야외전시, 강연 및 강좌, 세미나, 힐링·카페 독서공간과 청소년 활동공간으로 구성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2018년 국토교통부의 혁신도시 주거환경분야 만족도에서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면서 "앞으로도 정주여건 개선에 총력을 기울여 경북혁신도시가 '전국에서 가장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 가장 편리하고 살기좋은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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