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농협 공동 브랜드…kg당 1만4000원
[제주=좌승훈 기자] 올해산 극조기 하우스 감귤이 본격 출하되고 있다. 제주감귤농협(조합장 송창구) 유통사업단(단장 양준석)은 올해산 극조기 하우스감귤을 지난 4월26일 첫 출하한 데 이어 이달 들어 농협 하나로마트·농산물도매시장·대형마트에 본격 납품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출하되는 극조기 하우스감귤은 제주감귤농협 공동 브랜드인 ‘귤림원’으로 당도가 11~13 브릭스(Brix)의 고품질 감귤이다. GAP인증시설인 유통센터에서 대형유통업체 위주로 납품되는 차별화된 브랜드로, 납품가격은 kg당 1만4000원선, 3kg 상자 기준으로 4만3000원대다.
송창구 조합장은 "하우스감귤 생산농가에게는 소득증대를 소비자에게는 더 큰 만족을 주기 위해 비파괴 선별시스템에서 엄선된 품질로 일반 감귤과 차별화된 고품질 하우스감귤을 출하하고 있다"며 "앞으로 판매 전문 농협체제 구축을 통한 감귤가격 주도권 확보와 감귤 생산농가의 실익 증진을 위해 생산단계에서부터 체계화된 교육·지도와 함께, 신품종 육성·보급, 신규 소비지시장 발굴과 유지관리에도 더욱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우스감귤은 열풍기를 가동하는 시기에 따라 수확시기가 달라진다. 극조기는 11월 하순~12월 초순 이전에 열풍기를 가동해 5월 초순께 수확하는 하우스 감귤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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