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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씨앤, 올해 1·4분기 영업손실 40.5억.. "아쉽지만 악조건 대비 선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08 15:02

수정 2020.05.0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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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씨앤, 올해 1·4분기 영업손실 40.5억.. "아쉽지만 악조건 대비 선방"

앤씨앤이 올해 1·4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40억5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앤씨앤은 올해 1·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86억9000만원, 영업손실 40억5000만원, 당기순손실 41억10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다만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 178억5000만원, 영업이익 7억3000만원, 순이익 1억3000만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1월 분할합병 이후 다섯 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수치다.

넥스트칩은 자동차향 ISP(이미지 시그널 프로세서), AHD(영상 전송), ADAS SoC(인식/Sensing 반도체) 3가지 제품을 개발·양산하는 가운데, 지난해 하반기부터 ISP와 AHD는 국내외 양산 자동차에 납품이 시작돼 올해부터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최근 ADAS SoC(인식/Sensing) 제품군의 첫 출시 제품인 아파치4가 일본 메이저 1차 부품업체에 채택됐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기업활력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차세대지능형반도체기술개발사업) 및 중소벤처기업부(BIG3 분야 중소벤처기업) 등 다양한 정부지원 시책에 연이어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 기술력 및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바이오 분야 자회사인 앤씨비아이티는 지혈패드의 임상시험이 조만간 종료돼 하반기에 시판허가와 함께 급여등재를 통하여 국내 및 동남아 지역 매출 발생을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혈액응고 진단시약의 임상시험도 끝나 해외 글로벌 진단기기 회사로의 OEM 계약을 앞두고 있다. 또 주름개선 화장품도 임상시험이 완료됐고 항혈전제 의약품, 표적분비억제제 신약 등 신규 분야 제품도 개발 진행 중이어서 빠른 시일 내에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앤씨앤 김경수 대표이사는 “예기치 않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적이 아쉽긴 하지만 악조건에 비해서는 선방했다고 생각한다”며 “앤씨앤은 블랙박스 완제품의 원가절감을 위한 노력을 통해 수익성 강화를 꾀할 예정이며, 넥스트칩을 비롯한 자회사들은 좋은 소식들을 들려주고 있는데,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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