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캐나다 국적 20대, 인천공항 출국장서 투신…의식 없어

뉴시스

입력 2020.05.13 14:29

수정 2020.05.13 16:43

12일 오전 3시30분께 출국장서 추락 
경찰, 인근 병원 후송…뇌출혈로 수술 
CCTV 분석 결과 스스로 투신한 듯 
[인천공항=뉴시스] 박미소 기자 =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의 모습. 2020.05.13. misocamera@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박미소 기자 =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의 모습. 2020.05.13. misocamera@newsis.com
[인천=뉴시스] 홍찬선 기자 = 20대 외국인이 인천공항 3층 출국장에서 투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외국인은 13일 오후 현재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30분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중앙에서 캐나다 국적의 남성(24) 1명이 1층 입국장으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외국인 남성을 인근병원으로 후송됐다. 그러나 병원에서 뇌출혈이 발견돼 긴급 수술이 진행됐지만 현재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시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이 남성이 3층 출국장에 설치된 유리 난간에 올라 스스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 남성이 지난 9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고, 사고 당일 출국 일정도 없는 것으로 파악돼 경찰은 이 남성이 의식을 찾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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