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천주교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임동주교좌성당에서 김희중 대주교의 주례로 '5·18 40주년 기념미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미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400여명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미사는 '우리는 그날처럼 살고 있습니까?-대동사회를 살아가기 위한 나눔과 연대'라는 주제로 열리며 김 대주교와 옥현진 총대리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한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와 각 지역 교구장 등이 참석한다.
5·18을 앞두고 해마다 임동성당에서 기념미사 열리지만 염 추기경과 전국 교구장이 대거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념행사에서는 5·18 40주년 기념 영상 '오월 그날이 다시오면'이 상영되고, 안성례 전 오월어머니집 관장이 5·18 이야기를 전한다.
아울러 프란치스코 교황의 메시지가 낭독되고 염 추기경이 추모 발언을 한 뒤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며 마무리된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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