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더워진 날씨에… ‘여름용 마스크’ 인기몰이

강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19 18:16

수정 2020.05.19 18:16

메쉬·인견·린넨 소재 관심 높아
일회용·스포츠용 등 수요 증가
덴탈마스크 판매량은 379% ↑
이마트 공덕점을 찾은 한 고객이 일반 마스크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강규민 기자
이마트 공덕점을 찾은 한 고객이 일반 마스크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강규민 기자
코로나19 확산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 더워지는 날씨에 여름용 마스크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 여름 폭염과 코로나에 대한 걱정이 맞물리면서 방역마스크보다는 메쉬, 인견, 린넨 등 통기성이 높은 소재를 사용한 제품과 일회용 마스크, 스포츠용 마스크 등 무더운 여름에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의 판매량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국내 최초 타임커머스 티몬은 5월 초(5월1일부터~12일까지) 여름용 마스크의 매출은 이전달인 4월 동기 대비 약 3.8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여름을 대표하는 소재인 메쉬 소재의 마스크 매출은 37배 넘게 증가하며 여름용 마스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같은 기간 동안 KF마스크보다 얇아 여름을 대비한 제품으로 주목받는 덴탈 마스크의 판매량도 379% 증가했으며, 스포츠용 마스크의 매출도 약 2배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쿠팡에서도 얇은 덴탈마스크가 인기다.
'덴탈마스크' 검색 시 쿠팡랭킹(판매 실적, 사용자 선호도, 상품 정보 충실도 및 검색 정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순위)에는 일회용 3중 부직포 마스크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국산애니세이프 마스크, 3중 필터 덴탈 마스크 화이트, 3중필터 일회용 덴탈 마스크 MB필터, 닥터노바 3중필터 덴탈 일회용 마스크 등 다양한 상품이 순위에 올랐다.


오프라인에서도 일반 마스크를 찾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마트들이 일반 마스크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우수 중소기업인 지에이헬스케어와 협력을 통해 개발한 국내산 3중 필터마스크 12매와 60매 상품을 특가 판매한다.
국내산 고기능 부직포 3종필터 마스크로 코 라인에 밀착돼 김서림 방지가 되도록 3단 접이식으로 설계했으며 코와 입을 압박하지 않아 숨쉬기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에서도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덴탈마스크 판매가 전년대비 40배 성장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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