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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가스터빈 국산화 나선다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19 18:28

수정 2020.05.19 18:28

발전기자재 중기 6곳과 협약
한국동서발전은 국내 중소 발전기자재 기업 6개사와 가스터빈(F급) 기자재 국산화 얼라이언스 협약을 19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 가스터빈의 50%에 달하는 F급(화염온도 1300℃) 가스터빈 기자재를 화력복합발전소에서 실증, 국산화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 사업화 및 판로를 개척하고 상생협력형 가스터빈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취지다. 동서발전 측은 "향후 6년간 F급 가스터빈 핵심부품 국산화 개발에 약 30억원을 투자한다. 연간 약 150억원의 국내외 매출 증대와 가스터빈 핵심 부품 분야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국산화 얼라이언스를 체결한 6개사는 동서발전과 D급(화염온도 1100℃) 가스터빈 분야에서 연구개발 및 실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압축기·연소기·터빈 3개 분야에서 핵심기술을 개발, 보유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지난 10년간 13개 중소기업과 협력해 일산복합화력 D급 가스터빈의 핵심정비부품 33개 품목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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