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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기피시설, 선호시설로 활용” 모색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20 02:20

수정 2020.05.20 02:20

고양시의회 ‘기피시설연구회’ 18일 원능수질복원센터 방문. 사진제공=고양시의회
고양시의회 ‘기피시설연구회’ 18일 원능수질복원센터 방문. 사진제공=고양시의회


[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고양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기피시설연구회’가 18일 기피시설 연구활동을 위한 현장방문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 방문지는 백석동 소재 고양환경에너지시설, 토당동 치한 원능수질복원센터, 대자동 서울시립승화원으로 시설 운영현황 청취 및 현장점검을 통해 기피시설 관련 정책 대안을 모색했다.

고양시의회 ‘기피시설연구회’ 18일 서울시립승화원 방문. 사진제공=고양시의회
고양시의회 ‘기피시설연구회’ 18일 서울시립승화원 방문. 사진제공=고양시의회

의원들은 무엇보다 소각시설, 화장시설, 하수처리시설 등 주민 혐오시설을 어떻게 하면 주민 친화적이고 주변 환경과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며 해결 방안을 찾기에 나섰다.


특히 서울시립승화원 등 서울시 소유 기피시설은 지역주민에게 피해를 주고 고양지역 균형발전을 가로막는 장벽이 되고 있는 만큼 고양시와 서울시의 기피시설 갈등 해소 및 상생발전 방안을 찾는데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의회 ‘기피시설연구회’ 18일 고양환경에너지시설 방문. 사진제공=고양시의회
고양시의회 ‘기피시설연구회’ 18일 고양환경에너지시설 방문. 사진제공=고양시의회

정봉식 기피시설연구회장은 “기피시설을 둘러싼 갈등을 최소화 하려면 기피시설 설치를 계획하는 단계부터 공론화 및 이해관계자 참여가 중요하며, 기피시설을 선호시설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 사회 갈등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피시설연구회는 회장에 정봉식 의원, 부회장은 박한기 의원이 맡고 있으며, 김종민, 김효금, 장상화 의원이 회원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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