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4차 산업혁명 손잡고 마이스 재도약"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20 18:37

수정 2020.05.20 18:37

코로나 이후 첫 부산시 주최 행사
부산 마이스페스티벌 22일 개최
미팅 테크놀로지 등 트렌드 반영
부산시가 그동안 코로나19로 위축돼 있던 지역 마이스(MICE) 산업 재도약을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선다.

시가 주최하고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부산경제진흥원, 부산관광마이스진흥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9회 부산 마이스 페스티벌'이 22일 벡스코에서 열린다.

제9회 부산 마이스 페스티벌은 '마이스 4.0, 부산에서 플러스(+)하다'라는 주제로 미팅 테크놀로지 등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4차 산업혁명 기술과 마이스 산업이 융복합된 행사로 진행된다.

올해 시에서 주최하는 첫 행사인 만큼 박성훈 경제부시장이 22일 낮 12시 마이스 관계기관과 업계 관계자를 초청, 마이스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연다.

이후 벡스코 컨벤션홀 2층(205호)에서 개막식을 갖고 △부산관광마이스진흥회 비전 선포 △부산컨벤션산업협회 발대식 △마이스 리더스 포럼 △미팅 테크놀로지 브랜드 PT쇼 등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와 달리 시민 참여보다 지역 마이스 구성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징검다리커뮤니케이션의 행사 통합관리 시스템, 더웰의 비콘을 활용한 전시회 맞춤 솔루션 등 미팅 테크놀로지 기술 적용을 위해 지역업체 15곳의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부산관광 기념품 10선 홍보부스에서는 참가자에게 부산 대표 관광기념품을 홍보하고 기념품으로 관광상품 구매 티켓을 배부, 직접 관광상품을 구매할 기회도 제공한다.


개막식 직후 열리는 마이스 포럼에서는 동덕여대 윤영혜 교수가 '지속가능 마이스 발전방향'에 대해 같은 시간 서울에 있는 성민욱 엠더블유네트웍스 대표와 홀로그램 라이브 방식의 강연을 선보인다.


이후 코로나19 이후의 부산 마이스산업 방향 설정을 위한 '포스트 코로나19 부산 마이스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성은희 동서대 교수와 5명의 패널이 열띤 이슈 토론을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 '전국 지자체 공무원 및 공사 직원 마이스 교육'에서는 100명 넘는 신청자 중 최종 50명의 명단을 확정, △부산 유니크베뉴 답사 및 요트체험 △최신 마이스 트렌드 △국제회의 유치활동 사례 △행사대행 용역에서의 공정거래 가이드라인 등을 교육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재확산 추세로 긴장감이 없지는 않으나 방역 등을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 최초로 시가 주최하는 첫 행사가 마이스 재도약의 출발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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