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도시균형발전 해소를 위한 초석 마련
대전연축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한 대덕구의 숙원사업으로, 그린벨트(GB) 해제와 함께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대덕구의 중심인 연축 생활권을 중심으로 도심 활성화가 가시화 될 전망이다.
대덕구는 행정구역의 약 60%를 개발제한구역이 차지하고 있으며, 주거환경이나 일자리 창출 부재 등으로 도시성장이 정체돼 인구의 급격한 감소를 맞고 있다.
대덕구의 시가화는 북부 신탄진 생활권과 남부 오정·송촌 생활권으로 분리돼 지역 불균형을 초래하고 양극화는 날로 심화되고 있다. 특히 대덕구 최남단에 대덕구청이 위치해 행정서비스 불균형이 초래되면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개발 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연축 도시개발사업은 인근의 각종 인프라 확충 사업과 연계돼 대덕구 지역의 균형발전과 도시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에서도 대전연축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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